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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보다

처인, 용인, 비비큐 용인삼가역점, "황금올리브로 야장에서 맥주를"

by kojinGR 2026. 7. 3.
BBQ 용인삼가역점 경기 용인시 처인구 지삼로 610

 

참 이상하게도

더워질수록 실내에서 에어컨을 트는 것이 아닌

밖으로 나가서 바람을 맞고 싶어지는 사춘기가 생긴다

 

야장을 느끼고 싶다는 핑계를 대며

아내를 설득하여 야외에서 닭다리를 뜯을 수 있는 곳을 방문했다

"비비큐 용인삼가역점"에서 야장을 즐기다

 

비비큐 용인삼가역점 입구

 

경전철 에버라인 삼가역에서

3번출구로 나오게 되면 바로 볼 수 있는 곳에 위치하고 있다

 

비비큐 용인삼가역점 이벤트

 

용인삼가역점에서만 하는 이벤트와 메뉴였다

바로 '황금올리브돈까스'였다

황금올리브치킨은 보편적으로 입에 익어 익숙하지만

황금올리브돈까스는 처음 들어보는 이름과 메뉴였다

 

비비큐 용인삼가역점 내부

 

가게의 크기 자체는 작다

4개에서 5개의 테이블이 위치해 있고

상황에 따라서 우리가 이용한 야외테이블을 펼쳐 주신다

가게 자체에서의 판매보다는 배달판매를 위주로 하시는 것처럼 보였다

 

비비큐 메뉴판

 

요즘에 방문했던 모든 식당들을 통틀어

단연코 가장 눈에 띄었던 메뉴판이었다

빳빳하기도 하고 붉은색이 치킨의 양념을 떠오르게 하려는 마케팅일까? 싶었다

 

메뉴판 내용

 

외강내유가 아니라 외강내강의 모습을 하고 있는 메뉴판이었다

겉만 번지르르한 것이 아니라 안의 메뉴들도

생각보다 더 자세히 꼼꼼하게 설명이 들어 있었다

 

주된 메뉴들은 치킨이지만

치즈볼이나 피자 등 사이드 메뉴들도 많이 포진되어 있었다

 

황금올리브 치킨

 

우리는 기본 중에 기본인 황금올리브 치킨 한마리를 주문했다

주로 배달을 통해서 치킨을 먹기에 느끼지 못했던

갓튀긴 치킨의 온기와 냄새를 영접하니 식욕이 올라갔다

 

치킨과 치킨무

 

화끈한 주연이 있는데 조연이 빠질쏘냐?

치킨무와 양념치킨소스, 머스타드소스를 같이 내어주신다

야장에서 즐기니 흡사 시장통닭의 느낌도 있었다

 

500생맥주

 

치킨에 맥주가 빠지면 진짜 서운하다

망설이지 않고 바로 500ml 생맥주를 주문했다

아내는 제로콜라를 마시겠다고 하여 그것대로 잔을 부딪혔다

 

야장 치킨

 

야외 원탁테이블에 치킨,

생맥주와 솔솔 부는 바람까지 더해지니 이 또한 한량놀음 아니겠는가?

 

황금올리브 닭다리

 

아내는 닭다리부터 먼저 먹으라며

한사코 내게 준 닭다리를 염치없이 집게로 들었다

역시나 갓 튀긴 치킨의 냄새는 불호가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

 

닭다리와 양념소스

 

일반 후라이드를 좋아하는 인간으로써

중간중간 한번씩 찍어먹는 양념소스의 맛은 꽤 괜찮은 킥으로 발현된다

 

닭다리와 머스타드소스

 

확실히 빨간 양념치킨소스에는 못 미치지만

새콤하면서 진한 머스타드도 즐기기에 나쁘지 않았다

 

닭가슴살

 

부드러운 다리살을 먹다가도 퍽퍽한 닭가슴살을 먹으면 또 다른 재미가 있다

사람에 따라서는 닭다리VS가슴살로 큰 논쟁이 있는데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황금올리브 닭가슴살

 

갓튀긴 치킨과 맥주를 꿀떡꿀떡 마시니

여름의 첫 시작에서 더위를 대비하는 만반의 준비가 된 느낌이었다

복날에 삼계탕을 먹지만서도 치킨 역시 닭 아니겠는가

 

모기향

 

사장님께서 모기향을 피워주셨다

작지만 큰 배려까지 받으니 좋은 기억을 담고 두터워진 배를 두들겼다

 

미식가는 아니기에 구분할 수는 없지만

일반 기름과 올리브유의 차이 때문이었을까?

갓 튀긴 치킨의 맛과 야장을 즐겨 만족스러웠다

 

황올이 황홀했다